결혼까지의 5단계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잠을 자도록 만드셨다.”

남우세스럽다고요? 아니지요. 영적인 것은 고귀하고 육적인 것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창조하시고 나서 바로 언급하신 말씀이 무엇이던가요?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둘이 한 몸을 이룬다”는 말씀은 그저 상징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 표현은 부부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남녀를 창조하신 직후에 바로 성관계를 언급하셨다는 점, 우리가 깊이 묵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 자녀들은 이런 원리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결국에는 잠자리까지 가게 될텐데, 우리의 자녀들은 이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을까요? 손만 잡고 만족할 남자가 없고, 키스만 하고 끝낼 남자가 없다는 사실... 남자들은 원래 그렇게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남자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결혼 외에는 없다는 이 놀라운 원리에 대해, 우리의 딸들은 얼마만큼이나 파악하고 있을까요? 이것도 모른 채로 아무 남자에게나 쉽게 손목을 허락하는 우리의 딸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것도 공짜로 말이지요. 구약 성경에 보니, 한 남자가 아내를 맞이하려면, 그는 엄청나게 많은 재물을 주고 아내를 고이고이 모셔왔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딸들은 자신의 순결이 이토록 귀하고 ‘비싼’ 그 무엇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요?

서두가 길어졌습니다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결혼의 5단계! 아래의 내용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꼭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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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잘 들으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에게는 세 가지 부류의 여자가 있단다. 첫째, 가족! 너의 엄마, 할머니, 누이, 이모, 등등… 이 여자들은 너의 가족이란다. 둘째 너의 아내! 딱 한 사람이지. 하나님이 너를 위해 창조하신 바로 그 사람! 이 사람은 네가 잠자리를 함께 할 유일한 사람이란다. 그리고 마지막 부류가 남았지? 앞에서 말한 네 가족과 아내를 제외한 모든 여자들이 바로 이 세번째 부류에 속한단다. 너의 선생님, 학급 친구, 연예인, 옆 집 아주머니, 네 친구의 동생 등등… 그 모든 사람들은 사실 한 부류란다. 바로, ‘남의 아내’이지! 남의 아내와 애정을 주고 받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마려무나. 그 여자들과 마음으로나 육으로나 애정을 교환하지 마렴. 그 여자의 남편, 또는 하나님께서 노하실까 두렵구나. 실은 여자친구도 이 세 번째 부류에 속한단다. 아직은 너의 아내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기 때문이지.

딸아 너도 마찬가지란다. 너에게는 세 가지 부류의 남자가 있어. 첫째, 가족! 둘째, 남편!, 셋째, 그 이외의 모든 사람은 ‘남의 남편’이지. 남의 남편에게 네 마음과 몸을 줄 필요가 있겠니? 결혼 후에 주어도 결코 늦지 않단다. 잘 들으렴. 네가 만약 결혼 전에 누군가에 네 몸을 주어 버리면, 그 남자는 또 다른 몸을 찾아 너를 떠날 확률이 90% 이상이란다. 그러나 누군가 너에게 진심으로 애정의 마음을 표현했을 때, 네가 결혼 후에만 모든 것을 허락하겠다고 선포해버리면, 그 남자는 네게 청혼할 확률이 90%란다. 만일 청혼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네가 아니라 네 몸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으로 간주해도 좋아. 그렇게 너는 많은 청혼을 받게 될 것이야. 정리하자면, 결혼 전에 허락할수록 너는 싼 여인이 되고, 결혼 후에 허락할수록 너는 값비싼 여인이 된단다.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겠지? ‘어떻게 사귀어보지도 않고 결혼할 수 있나요?’ 그런데 성경에서 연애하라는 말씀을 본 적이 있니? 없지? 아빠/엄마도 없단다. 다만, 결혼하라는 말씀은 있지. 그러니까 연애하지 말고, 결혼하면 된단다. 결혼 후에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단다.

자 그럼, 이제부터 아주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줄게. 네가 결혼을 하게 되는 데에는 다섯 단계가 있단다. 이 단계를 꼭 네 마음에 기억하고 있어야 해. 네가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도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1. 찾는 단계

첫 번째는 결혼할 상대를 찾는 단계야. 부모님이나 너를 잘 아는 영적인 선배의 소개를 통해 만난다면, 제일 좋아. 중매를 싫어할 필요는 없단다. 사실 가장 성경적인 방법이거든.

그런데, 요즘에는 중매를 통해 만나는 방법 외에도 교회나 학교, 사회에서 이성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단다. 이 단계에서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들 수 있어. 어떤 경우에는 네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그 사람에게 직간접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썸탄다고 표현하더구나. 근데 그거랑은 꽤 다르단다. 우리는 사귀기 위해서 누군가를 찔러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 하나님께서 내게 예비하신 짝인가를 찾기 위해 탐색하는 기간을 갖는 거거든. 사실 이 기간은 어떤 면에서는 고통스럽단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렴, 하나님은 너를 위해 최고의 배필을 준비하셨단다.

그렇게 중매나 소개로 만나거나,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단다.

2. 하나님의 뜻을 묻는 단계

이제는 각자가 하나님의 뜻을 묻는 단계야. 좋아한다고 바로 사귀고 어쩌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즈음은 이제 다 파악했겠지? ^^ 남자와 여자 각자가 하나님께 여쭤봐서 응답을 받아야 해. “하나님, 정말 이 사람이 제게 허락하신 사람인가요?” 하고 묻는거지.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여러 방법으로 응답하실 수 있는데, 성경 말씀이나 예배 설교 말씀으로 알려 주신다거나, 꿈으로 알려 주신다거나, 마음에 평안을 주신다거나, 찬양의 가사로 알려 주신다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또는 환경을 통해 확신을 주시기도 한단다.

중요한 것은 둘 다 각각 응답을 받아야 해. 결혼을 위한 제일 중요한 과정이 바로 여기란다.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응답이 있어야, 결혼 과정과 후에 있을 수 있는 그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기도 하지. 그래서 감정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란다. 사랑에 깊이 빠져야지만 결혼에 이르는 것이 아니란다. 그건 드라마를 통해 배운 왜곡이야. 한 예로, 소개로 만난 경우에는 큰 감정의 요동 없이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단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약간의 호감과 설레임은 자연스레 생기겠지만…^^

그래서 위의 1, 2 단계는 어쩔 때에 함께 나타나거나 순서가 뒤바뀌어 나타날 수도 있단다. 참고하렴.

가끔 자기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면서 네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단다. 두려워하지 마렴, 네가 스스로 기도해보면 된단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Yes 싸인을 주실 것이고, 응답이 없으시다면, 그 사람이 뭐라고 해도 휘둘리지 않으면 된단다.

자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두근 두근!

3.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결혼의 조건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란다.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으시지. 이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단다. 부모님의 허락 없이 하나님의 응답만으로 결혼한다는 것은 사실 하나님 뜻이 아닌 내 맘대로 다 해버리겠다는 결심이나 다름 없단다. 너(희)에게 응답하신 하나님이 부모님에게도 말씀하시지 않겠니? 조급함을 버리렴.

혹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는 경우, “네, 알겠습니다, 부모님. 그럼 부모님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고 겸손하게 기다리겠습니다” 하면 된단다. 그리고 실제로 그저 서로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렴.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떤 계기를 통해 다시금 부모님께 정중히 여쭤볼 수도 있지 않겠니?

네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부모님이 볼 수 있도록 하신 영역도 있단다. 그렇기에 이 과정 없이 그냥 넘어가는 사람은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 그리고 우리는 부모님의 축복을 필요로 한단다. 야곱이 왜 그렇게 아빠의 축복을 원했는지 기억하지? 가능하다면 최대한 부모님의 축복을 받고 결혼할 수 있도록 순종하고 기다리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단다. 그 무엇보다 네 결혼 생활을 위해서 말이야.

예외가 하나 있는데, 양가 부모님 중 한 쪽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신앙의 이유 등으로 끝까지 결혼을 반대하시는 경우야. 최악의 경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한 쪽 부모님 없이 결혼식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단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잊지 마렴. 그 분들이 마음 아프시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단다. 바로 네 말과 행동을 통해서 말이야.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는 마렴, 너희가 겸손하고도 성의 있게 진정성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 드리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결혼을 허락하여 주신단다.

자, 그럼 이제 다음 단계로!

4.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

양가 부모님이 결혼을 허락하셨다면, 이제 두 사람은 약혼한 것이나 다름이 없단다. 약혼식을 하던 안 하던 말이야. 굳이 사귄다는 표현을 꼭 사용하고 싶다면, 바로 이 때 사용하렴. “저희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요!”라고 말이야. 엄밀한 의미에서 이 단계 이전에는 사귀고 뭐고가 없단다. 그냥 다 서로 친구일 뿐이지.

이제부터는 ‘실제로’ 결혼을 준비하는 기간이야. 무엇보다 이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돼. 가능한 일 년 이내에 결혼하도록 날짜를 잡으렴. 그렇지 않으면 이 기간이 무색해진단다. 어떤 경우에는 이 기간이 아주 짧을 수도 있단다. 결혼 준비가 한 달 이내에 이뤄진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지. 충분히 가능하단다!

이 기간에 특별히 유의할 사항은 서로 부부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야. 여자는 남자에게 지나치게 마음을 달라고 요구하지 마렴. 매일같이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야. 남자에게는 결혼 전까지 성취해야 하는 그만의 삶이 있단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에게 몸을 요구하지 마렴. 첫 키스는 결혼식장에서 하는 것으로 정해둔다면, 서로에게 가장 좋은 보호막이 될 것이야. 성스러운 결혼식장에 두 사람이 죄된 몸으로 입장하는 일은 정말로 너무나 비극적인 일이란다. 바로 이 점 때문에라도 결혼 준비 단계가 너무 길어지면 좋지 않단다. 여러모로 마귀에게 틈을 줄 가능성이 높거든.

자 이제 다 왔다!


5. 결혼

딴 딴 따단~ 와~~~~~!

결혼식에서의 첫 키스와 더불어, 이제 두 사람은 한 몸이 되었단다. 이제부터 너희 둘이 몸을 섞는 일은 가장 거룩하고도 아름다운 환희가 될 것이야. 결혼을 축하한다!

이제부터 성격이 안 맞는다고 이혼하고 하는 것은 없단다. 그건 세상에서 너희를 속여온 가르침이야. 성경에서는 딱 두 가지 경우에만 이혼을 허락하고 있지. 첫 번째, 배우자가 간음죄를 지은 경우. 두 번째, 배우자가 고의적으로 자신을 버린 경우. 서로 열심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거룩한 자녀들을 낳아서 길러내는 데에 힘을 쓴다면, 이혼까지 걱정할 일은 없을거야.

특별히 마지막으로 언급된 내용을 꼭 기억하렴. 거룩한 자녀들을 낳고 길러내는 일, 바로 이 일을 위해 너희가 결혼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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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낮은울타리 6월호에 연재되었습니다.

#결혼 #부부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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